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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영으로 만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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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5-21 17:32 조회13,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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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엄마"라고 부르면서 눈물이 솟구친다.
내가 잃어버린 아이의 영이 나를 부르는 소리다.
아무리 어릴때 잃어버렸어도 아기들은 영계에서 자란다고 들었다.
아주 성인으로는 아니지만 예 닐곱살까지는 자란다고 들은 기억이 얼핏 난다.
내 입으로 아기가 아닌 아이의 마음을 말한다.
그 후로 낳은 나의 아이들... (그러니까 태아령에게는 동생) 이 나에게 사랑받고
크는것이 그렇게 부러웠고 샘도 나고 그랬다고 그런다.
그래서 자기가 엄마인 나에게 들어 아이들을 미워하고 떼 놓았다고 그렇게 말한다.
자기들은 태어나지도 못하고 엄마의 사랑도 못 받고 있는데
동생들이 사랑받고 자라는것에 원망이 있었다고 한다.
아마 이 세상 태아령들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당시 나에게 들어와 아이들을 미워하고 싫어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자기들도 공부도 하고 싶고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엄마인 나에게 공부를 그리 하게 만들고 운동화와 책가방(베낭)을 들고 다니게
했다고 한다.
사실 며칠전부터 계속 나는 마음으로 태아령들에게 말을 하였다.
그렇게 된 사유와 선화님의 품에 안겨 신비의 나라로 먼저 가 있으면 엄마가 나중에
꼭 뒤따라 갈것이라고...
아이들인만큼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고 형제간에 남매간에 질투도 하고 그러나보다.
산자들이 사는 세상에서의 이치와 다를바가 없음을 알았다.
태아령과 그렇게 마음으로 원망과 모든 한을 풀고 나서 "도솔"님께서 아이들을
신비의 나라로 보내 주시었다.
무릎 밑으로 싸아하면서 기운이 빠져나감을 느끼었다.
엄마인 나의 몸에서 떠나는게 섭섭하다는 말도 했었다.
하지만 엄마에게서 떠나야 엄마도 편하고 행복하게 살것이고 자기들도 신비의 나라로
가는것을 아니까 먼저 가 있는 마음으로 나에게서 떠나갔다.
지금의 동생들과 엄마가 행복하게 살도록 해 줄것이라는 마음도 전해 받았다.
모태에서 없어진 상태이기에 태아령들은 엄마에게 거의 머물러 있을 확률이 높다.
간간이 아빠에게 빙의되어 남자들도 여자들처럼 헛 배가 부르고
아랫배가 불러오고 하는 경우를 본 적은 있다.
신비의 나라로 간 아이들이 그 곳에서 선화님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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